식품관련뉴스

‘K-할랄식품’ 수출 본격화 지원 추진

  • 2026-01-16 (00:00)
  • 71 hit
정부-식품기업 손잡고 ‘K-할랄식품’ 수출 본격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6.01.15 11:02
  •  댓글 0

 
농식품부 ‘제1차 지원협의체’ 개최…인증 부담 완화·해외 물류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키로…aT 전략 품목 육성·박람회

정부와 식품기업이 ‘K-할랄식품’ 글로벌 진출 확대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5일 양재동 aT 센터에서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 주재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 지원기관, 할랄식품 인증기관을 비롯해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삼양식품, 매일유업 등 수출기업과 ‘제1차 할랄식품 수출지원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작년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후속 조치다.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할랄 협의체는 향후 할랄식품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의 다섯 번째 전략이었던 ‘중동 등 유망시장 진출 확대 전략(Expand global market reach)’에 대해 할랄 협의체 등의 지원체계를 비롯해 인증 비용 부담 완화,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 온·오프라인 마케팅 강화 등을 공유했다.

식약처는 글로벌 식품안전규제 정보시스템(CES Food DB)에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수출국의 식품 규제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중동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관기관에서도 2026년 할랄식품에 대한 주요 수출 지원계획을 공유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할랄인증 취득에 필요한 성분 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적합 원료 선정부터 인증 취득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aT는 수출기획단에서 선정된 전략품목을 글로벌 차세대 K-푸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육성하고 할랄 식품박람회 참가를 확대 지원하는 한편 K-할랄식품 페어와 온라인 K-할랄식품 전용관을 신규 추진한다.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두바이 한류박람회 참여 할랄 식품기업을 지원하고, 카타르 시장 진출을 위한 대형 오프라인 판촉 및 기업의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해외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해외인증 취득에 필요한 컨설팅과 수출국 맞춤형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작년 이슬람협력기구(OIC) 57개 국가로 수출한 할랄식품 수출액은 1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이는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11.4%를 차지한다”며 “글로벌 할랄식품 시장은 5년간(’23~’28년) 연평균 6.2%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이번 할랄 협의체 첫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소해 K-할랄식품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