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AI 위험예측 모델 개발…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 적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
‘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한다.
식약처는 20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기구 및 용기ㆍ포장,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했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발한 농산가공식품류(전분류, 밀가루류,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류, 시리얼류 등)와 수산가공식품류(어육가공품류, 젓갈류, 건포류, 조미김 등)의 ‘AI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통관검사에 본격 적용한다.
또, 향후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 모델 개발을 확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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