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80개 지정 시작으로 2030년까지 500개 지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한류 확산 영향에 힘입어 한국의 소비재 분야 기회요인이 확대됨에 따라, 대중문화 콘텐츠를 넘어 푸드, 뷰티, 패션, 라이프 등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기부는 기존 중소기업 수출 지원정책을 보완, 민간의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지원 수단을 연계하는 등 소비재 분야에 특화된 전략을 마련하는 추진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2030년까지 뷰티ㆍ패션ㆍ라이프ㆍ푸드 4대 소비재 분야 수출유망제품 500개를 발굴,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한다. 올해 80개 내외 지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유사한 규모로 지정할 계획이다.

유통 대기업 등은 글로벌 플랫폼 입점 지원 또는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촉진자(부스터)로 나선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과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가 공개모집 절차 등을 거쳐 협력기관으로 나섰다.

기술ㆍ경영역량 등 기업진단을 거쳐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수요자 맞춤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특히 규제 대응과 물류애로, 지식재산권(IP) 보호ㆍ활용 등 현장 애로도 관계부처와 해소해 나간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K-수출전략품목을 국가대표 제품으로서 프리미엄급 위상으로 정립하기 위해 국내외 소비자 선호도,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대규모 판로행사에 특별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인지도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K-수출전략품목 참여기업은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집하며, 사업공고와 사업신청 등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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