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전국 6000여 점포의 건강기능식품 판매 인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28일부터 본격적인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나섰다.

CU는 올 초 상품 컨벤션을 통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운영에 대한 사전 홍보를 했으며 지난달 최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앞당겨 건강기능식품 특화점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이달 전체 점포의 32%에 해당하는 6000점이 건강기능식품 인허가를 받았다.

CU는 전국적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점포를 확보하는 동시에, 여러 제약사와 편의점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CU는 특화점 운영을 위해 제약사인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11종의 제품을 개발했으며, 이를 포함, CU에서 판매하는 건강 관련 상품은 70여 종에 이른다. 

종근당의 건강기능식품은 ‘건강프로젝트 365’라는 브랜드로 선보이며, 기억력 기능 개선 원료인 은행잎 추출물을 함유한 ‘두뇌기억력’, 질 유래 및 특허 유산균이 들어있는 ‘여성건강’, ‘눈건강(루테인, 비타민A)’, ‘뼈건강(칼마디케이)’, ‘장건강(프로바이오틱스)’, ‘간건강(밀크씨슬)’, ‘혈행건강(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종합건강(멀티비타민, 미네랄)’, ‘체지방 감소(혈당컷 다이어트)’ 상품 9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10일치 단위의 소용량, 소포장 패키지로 구성됐다. 기존 제품들이 한 통에 30정 대용량, 고단가였던 것과 비교하면, 복용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자신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테스트 구매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동화약품과는 글루콘산 마그네슘을 함유한 액상 형태 ‘마그랩 포 스트레스, 포 에너지’ 2종을 내놓는다. 각각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해소에 좋은 홍경천 추출물, 에너지 충전을 위한 비타민B군 3종을 함유하고 있다.

CU의 건강기능식품은 해당 제약사들과 오랜 기획 및 긴밀한 협의를 거쳐 모든 제품을 5000원 이하 가격대로 맞췄다. 구매 접근성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높여 빠른 시일 내 편의점 건강기능식품 저변을 넓힌다는 복안이다.

CU는 이번 신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제약사, 건강식품 전문기업 등과 손잡고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강기능식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