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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늦추는 장내미생물 찾았다 등 생화학 뉴스
- 2025-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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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새 비만약 후보 가능성…美코넬대 "BA-MCY, 지방대사에 중요 : Nature
▶미국 코넬대학교 웨일 의과대학과 보이스 톰슨 연구소의 공동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이 생성하는 분자인 ‘BA-MCY’가 지방대사와 콜레스테롤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힘
▶장내 미생물이 담즙산을 변형해 FXR이라는 수용체를 자극하고 이를 통해 담즙산 생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장세포의 특정 효소가 기존 담즙산을 BA-MCY라는 새로운 형태로 변환하며,
BA-MCY가 FXR을 억제해 오히려 담즙산 생성을 촉진한다는 점을 새롭게 밝혀냄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BA-MCY 농도가 높아지면 간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식이섬유 섭취가 BA-MCY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함. 특히, 인체 혈액에서도 BA-MCY가 검출되면서 사람에게도 유사한 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을 시사함
노화 늦추는 장내미생물 찾았다…"노인성 질환 개선 기대" : Nature Communications
▶GIST 류동렬 교수, 충남대학교병원 이현승 교수,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최동욱 교수, 에이치이엠파마, 아모레퍼시픽 연구진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장내 미생물이 노화를 늦추고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규명함
▶장내 공생미생물이 생성하는 대사산물인 3-페닐락틱산(PLA)이 미토콘드리아 항상성을 강화해 근감소증과 같은 노화 관련 질환의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함
▶건강수명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건강노화인덱스(Healthy Aging Index, HAI)’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PLA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함
주사 없이도 GLP-1 비만치료제 효과 얻는 법 찾았다…비결은 ‘똥’ : Nature Medicine
▶주성룽(Shenglong Zhu) 중국 장난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체내에서 GLP-1의 분비량을 높여주는 장내미생물 ‘Bacteroides vulgatus’를 찾았다”고 밝힘
▶당뇨병에 걸린 생쥐 18마리와 당뇨병에 걸린 사람 환자 60명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당뇨병에 걸리면 건강한 생쥐나 사람보다 ‘FFAR4’ 단백질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이 확인됨. FFAR4 분비가 감소한 경우에는 당뇨병과 비만을 유발하는 당류인 설탕, 과당, 포도당을 원하는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남. 동시에 장내미생물 중 하나인 ‘Bacteroides vulgatus’의 비율이 감소하는 현상도 확인함
▶FFAR4와 장내미생물 사이의 관계를 알기 위해 생쥐를 이용한 분변미생물이식(FMT) 실험을 진행함.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으로 FFAR4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와 건강한 생쥐를 함께 기른 후 당류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이후 유전자조작 생쥐의 장내미생물을 없앤 후 정상쥐의 미생물을 이식한 후 당류 선호도가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한 결과, 유전자 조작 생쥐는 당류 섭취에 대한 욕구가 정상 생쥐보다 컸으나, FMT 후에는
욕구가 감소함. 이는 정상 생쥐의 장내에 있던 Bacteroides vulgatus가 FFAR4 분비를 유도했다는 의미로 연구진은 Bacteroides vulgatus가 분비하는 대사 물질 중 ‘판토텐산’이 FFAR4과 GLP-1의 분비를 유도함을
분석함으로써 장내 미생물 중 Bacteroides vulgatus의 비율을 높이면 GLP-1을 투약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음을 제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