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관련뉴스
글로벌 식품시장 2024년 분석 및 2025년 전망”
- 2024-12-31 (00:00)
- 1421 hit
이 자료는 황이남 협회 고문님이 보내오신 자료 입니다
2024년 농림축산식품 글로벌 시장규모는 8조 3,000억 달러(한화 약 1경 1,583조 원),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5,923억 달러(한화 약 827조 원), 온라인 식품 배달 시장규모는 1조 2,200억 달러(한화 약 1,703조 원)입니다.
2023년 한국산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120억 1,075만 달러(한화 약 17조 원)로 전년 대비 0.4% 증가하였고, 품목별 수출 비중은 농산물(66.6%), 수산물(24.9%), 축산물(5.2%), 임산물(3.4%) 순이며, 주요 수출 품목은 ▲라면(7.9%) ▲기타 조제식료품(5.3%) ▲조미김(4.2%) ▲기타 무알코올 음료(3.3%) ▲건조김(2.4%) ▲소스 조제품(1.7%) ▲고체 자당(1.5%) ▲베이커리 제품(1.3%) 순입니다.
2024년 식품시장 이슈와 2025년 식품시장 전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4년 식품시장 이슈
① 음료를 넘어 확대되고 있는 제로 식품 열풍
▶건강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경향이 지속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lobal Data에 따르면, 2023년 6월부터 1년간 새롭게 출시된 탄산음료 중 무설탕(저당) 제품이 35%를 차지함
▶무설탕(저설탕) 음료 외에도 △저칼로리 및 무칼로리(12%) △고비타민(9%) △고단백질(6%) △고섬유질(4%) 음료가 새롭게 출시되었음
▶설탕 이외에도 포화지방, 카페인, 나트륨 등 특정 영양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식품을 선호
② 한국 식품의 글로벌화 가속
▶ 글로벌 OTT,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콘텐츠를 접한 글로벌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식품을 비롯한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임
▶ 특히 라면, 떡볶이 등 한류 콘텐츠에서 널리 소개된 식품과 김치, 김밥과 같이 한국 고유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③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확대
▶소셜미디어가 식품 구매 시 의사결정 요인으로 부상
▶2024년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약 51억 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7.2%의 증가 추세로 식품 구매 시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소비자 역시 이에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분석됨
▶특히, M세대와 Z세대 소비자의 경우 각각 23%, 22%가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식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우 1%만이 식품 구매 시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함
2. 2025년 식품시장 전망
① 푸드테크 개발 및 활용 고도화
▶푸드테크의 사회·경제적 효용성으로 식품산업 내 푸드테크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
▶푸드테크는 기후위기, 식량안보, 통상환경 급변 등 식품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상
▶푸드테크는 기업의 생산비용 절감 및 생산성 확대, 고도화되는 소비자 수요 충족 등의 수단으로 활용
▶환경·기업·소비 측면에서 푸드테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
-환경: 지속가능한 식품을 소비하는 윤리적 소비,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으로써 대체식품,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되며,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생산량 감소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수단으로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애그테크(Ag Tech)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 애그테크 시장은 2021년 약 181억 달러(한화 약 25조 원)에서 연평균 9.7%로 성장하여 2025년에는 약 262억 달러(한화 약 37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
-기업: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증가한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조로봇, 서빙 로봇 등 자동화 로봇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소비: 고령화, 초개인화되는 소비성향이 확산됨에 따라 맞춤형 식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식품서비스, 3D 식품생산기술에 대한 수요가 함께 증가할 것으로 분석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식품이력관리기술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미국 FDA는 2026년 1월부터 19개 품목의 농수산물에 생산이력추적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며, 유럽연합 역시 2025년 2월부터 FDA의 요청이 있는 경우 24시간 이내에 원재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각 공급망 단계에서 식품을 공급받은
날짜, 수량, 품명, 장소, 담당자 등의 정보를 제출해야 함
-블록체인 기반 식품이력추적시스템은 클라우드·네트워크에 공급망의 처리과정을 즉시 기록하여 식품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식품 안전 관련 이슈를 즉시 파악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됨
② 건강한 식생활 지향
▶식품 영양성분 관련 규제의 확산으로 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을 고려하는 소비가 확대되는 추세
▶비만, 당뇨 등 소비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영양성분 표시를 규제하는국가가 확대되며 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의 함량을 비교·분석하여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24년 소비 의향이 가장 높은 영양성분은 단백질로, 71%의 소비자가 단백질을 소비하려고 한다고 응답하는 등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2022년이후 연평균 9.7%로 성장하는 추세
▶단백질에 이어 두 번째로 소비 의향이 높은 영양성분은 섬유질로, 2022년 기준 연평균 9.9%로 소비 의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
③ 기후플레이션*으로 안정적 재료 수급 수요 확대
▶기후 위기로 작물 생산량이 감소함으로써 관련 식품의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
▶이상기후로 커피, 카카오, 올리브유 등의 작황 부진에 따라 관련 식품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함
▶이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을 위한 애그테크(Ag tech)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 기후(Climat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새해 업무 계획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