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식품별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한 후 적정한 수준을 정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으로,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식품공전에 규정된 200여개 식품유형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참고값을 설정ㆍ제공하고 있다. 

영업자는 자사가 제조ㆍ판매하는 제품의 특성, 포장방법, 유통환경 등을 고려해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에 제시된 품목 중 가장 유사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자사 제품의 소비기한을 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앞서 식약처는 2022년부터 2024년 6월 28일까지 104개 식품유형의 884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소비기한 참고값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총 150개 식품유형 1159개 품목의 참고값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소비기한 참고값에 따르면, 추잉껌 3품목의 경우 기존에 유통기한이 365일이었으나 소비기한은 664일로 늘어났으며, 토마토케첩 2품목은 종전 유통기한이 6개월이었으나 소비기한은 8개월~345일 등으로 설정됐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식품의 특성(식품유형, 포장방법, 보존ㆍ유통온도 등)에 맞는 소비기한 참고값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9일부터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재 장류 등 국민 다소비 식품에 대한 소비기한 설정실험을 추진 중이며, 실험이 완료되는 대로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소비기한 참고값이 포함된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와 ‘소비기한 참고값 검색서비스’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