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이력관리시스템을 개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업무 편의를 높였다.
이는 식용란선별포장업협회와 해썹 식용란수집판매업자의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식용란 거래ㆍ폐기 내역’ 중복 작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 식용란수집판매업자는 이력제 참여 시 식용란 거래ㆍ폐기 내역을 작성하지 않아도 됐지만, 해썹 인증을 받은 업자는 별도 내역서를 중복 작성ㆍ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대해 축평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업, 이력제 전산신고 시 거래ㆍ폐기 내역을 신고 정보로 갈음할 수 있도록 이력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따라서, 해썹 식용란수집판매업자가 식용란 거래ㆍ폐기 내역서에 기록해야 하는 내용에 대해 이력관리시스템을 이용해 기록ㆍ관리한 경우 중복 기록이나 보관 없이 갈음할 수 있게 됐다.
박병홍 원장은 “제도 이행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개선해 참여 편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란 이력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안전 요구가 커지면서 시행된 것으로, 질병‧위생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력번호를 통한 신속한 추적‧회수가 가능하다. 축평원은 계란을 낳는 산란계 사육농장에서부터 계란 선별포장업체와 수집판매업체 등의 이력 신고를 기반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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