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국내 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분석을 시범 지원한다.

주요 수출국 정부에서는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지정,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식품 검사 등을 실시해 제품 표시사항과 식품 제조시설의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종류와 표시 방법은 국가별 차이가 있으며, 원활한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최신 규제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 한국산 식품의 부적합 건수 890건 가운데 표시기준 위반이 619건(69.6%)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중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기 등이 297건(33.4%)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많은 업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썹인증원은 이같은 업체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업체에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알레르기 시험ㆍ분석 등 다방면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주요 기술 지원 내용은 △주요 수출국 알레르기 관리 기준 등 정보 제공 △수출제품 원ㆍ부재료 및 표시사항 확인 △업체 알레르기 관리 기준 검토 △제조 환경, 완제품 시험ㆍ분석 △분석 결과에 대한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2025년에는 업체의 수출국 규제 대응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알레르기 관련 기술 지원과 사례집 개발 등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앞으로도 알레르기 관리 지원, 식품안전 담보와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대응 등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 기술 지원에 관심이 있거나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썹인증원 연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