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에 우선 적용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 및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이번에 녹색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송진으로부터 추출한 천연수지를 활용, 친환경 에탄올 잉크를 만들고 이를 연포장에 적용하는 것으로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 유독성 물질을 사용하는 기존 유기용제 잉크 대비 환경 독성물질을 90% 이상 저감시킨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탄올 잉크는 유기용제 잉크보다 휘발성이 적어 연간 160톤의 잉크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120℃ 이상 고온의 멸균 공정을 거치더라도 동일한 인쇄 품질을 나타내 레토르트 파우치 등 다양한 포장지에 적용 가능하다.

동원시스템즈는 종근당건강과 공동 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인증받은 녹색기술은 종근당건강에서 생산하는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친환경 포장재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제품 인증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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