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원유 생산 및 사용 동향]
유지방ㆍ단백질 함량 증가...세균수ㆍ체세포수 관리 안정세
올 상반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1만9000톤 증가한 반면, 음용유 사용량은 1만8000톤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가 발간한 ‘2024 낙농통계연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원유 생산량은 99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9000톤(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음용유 사용량은 82만3000톤으로 전년 동기 84만1000톤 대비 1만8000톤(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지방ㆍ단백질 함량 증가
올 상반기 원유의 유지방 함량은 4.11%로 전년(4.07%)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유단백 함량 또한 3.35%로 전년(3.33%)보다 상승했다. 이는 원유 품질의 전반적인 향상을 의미하며,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균수ㆍ체세포수 관리 안정세
원유의 품질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인 세균수와 체세포수도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세균수는 전년과 동일한 1만1000개/mL를 기록했으며, 체세포수는 18만4000개/mL로 전년 18만9000개/mL보다 감소, 위생 관리와 생산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강대일 기자 kdi@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