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영양 기반 메디푸드 산업·시장 동향과 푸드테크 적용 전략”

금회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식품R&D동향보고서 “정밀영양 기반 메디푸드 산업·시장 동향과 푸드테크 적용 전략”을 전송드립니다.

정밀영양은 개인맞춤형 식단과 영양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질환을 예방·관리하려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기존의 일반화된 영양권장량이나 표준화된 식단지침에서 벗어나, 유전체, 장내 미생물, 대사체, 생활습관, 사회·경제적 요인 등을 고려한 개념입니다.

한편 메디푸드, 특수의료용도식품(FSMP: Food for Special Medical Purposes)은 특정 질환 또는 임상적 상태로 인해 일반적인 식사만으로는 영양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조·가공된 식품입니다.

정밀영양 분야의 국내 기술개발 현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영양: 개인의 DNA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 (주)마크로젠, 랩지노믹스, 엔젠바이오, 제노플랜코리아, 클리노믹스, 테라젠바이오 등 약 10개 DTC 유전자 검사 기관에서 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 정보를 제공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매 지원 등과 같은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음

 ▶CJ제일제당 등 식품기업들이 유전체 분석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인 대상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공동 개발 중임 

② AI 기반 정밀영양: 식사 섭취 정보, 건강지표, 선호도 등을 학습해 개인 맞춤형 식단을 자동 구현 

 ▶메디쏠라: ‘Recipe Design’라는 AI를 활용한 레시피 자동 설계 엔진을 통해 식재료의 영양소 정보, 가공 여부, 조리 조건 등에 따른 영양소 함량 변화 등을 반영하여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함

  - 쏠라메이트(SolaMate)는 메디쏠라가 제공하는 소비자용 앱 서비스로,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의 실질적인 실행 도구 역할을 함

  - 사용자는 기본 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 데이터를 입력하면, AI 기반 레시피 엔진에서 설계된 식단을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일상 식사 기록·섭취량 분석·영양 균형 피드백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

 ▶알고케어: 정밀 맞춤 AI를 활용하여 문진 결과, 건강 데이터 등을 연동하여 개인 맞춤 영양제를 제공함

 ▶모노랩스: AI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함

 ▶필라이즈: AI를 활용해 사용자 개인의 생활 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식단과 영양제 추천, 그리고 AI 코칭 기능을 제공함

 ▶현대그린푸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여 자체 개발한 ‘그리팅X’라는AI 영양상담 솔루션을 통해 개인의 영양상태에 맞춰 맞춤형 식단을 제공함

 ▶풀무원 디자인밀: AI를 통해 개인맞춤 영양관리 가이드를 제공함

③ IoT 기반 정밀영양: 스마트 조리기기를 활용한 푸드테크 기술

 ▶삼성푸드(삼성전자에서 개발한 AI와 IoT를 활용한 푸드 경험 플랫폼):

  - 개인의 음식 취향과 영양 균형 목표를 분석한 맞춤 레시피와 식단 계획을 제공함.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레시피 제공, 개인의 일정 및 요리 숙련도까지 고려한 조리 가이드 제공함

  - 더 나아가 IoT로 연결된 스마트 주방기기 등과 연동하여 레시피 조리정보를 기기로 전송하고, 냉장고 내 재료를 파악하여 메뉴를 추천하는 등 스마트 키친 환경을 구현하고 있음

 ▶알고케어: AI 기반 알고리즘과 실시간 연결된 스마트 디스펜서인 “뉴트리션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매일 맞춤 조합된 미세 영양제를 조제,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함

 ▶누비랩:

  - 푸드스캐너인 “NutriVision AI”를 통해 실제 식판에 담긴 음식을 센서로 인식하고, 양과 부피까지 자동 측정함. 섭취량 및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영양소 또한 산출함

  - 측정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되어 분석 및 리포트를 제공함

④ 3D 푸드프린팅 기반 정밀영양: 음식 재료를 잉크 재료화하여 3차원 형태의 음식을 만드는기술로, 개인 맞춤형 식품 제조

 ▶3D 푸드프린팅은 음식 재료를 잉크화하여 3차원 형태로 출력하는 기술로, 개인맞춤형식품 제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 기존에는 주로 초콜릿, 치즈 등 제한된 식품소재에 활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쌀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재로 확장이 시도되고 있음.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중심이 되어 3차원 식품 프린터용 잉크 재료화 기반을 마련하고 있음.

  - 단순한 출력 기술을 넘어,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이 구축되고 있음. 예를 들어, 근육량 증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단백질 강화형, 체중 감소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는 저칼로리형, 일반적인 건강 관리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균형 잡힌 일반형 등 

    다양한 목적의 식단을 3D 프린팅 기술로 구현할 수 있음.

 - 쌀을 소재로 활용한 연구에서 쌀의 다양한 성분을 적절한 비율로 배합해 맞춤형 잉크를 제작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쌀 요리를 구현할 수 있음. 향후 노인환자 맞춤형 식단, 저작·연하곤란 환자용 텍스처, 질환별 영양 관리식까지 확장될 수 있음.

업무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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