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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

  • 202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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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

 

금회는 KREI 김상효 연구위원 외 8인이 작성하신 2025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를 전송드립니다.

식품외식정보 웹진, 2025년 제3호는 2024년 수행된 식품산업 전망빅데이터 분석가공식품 및 외식산업 설문조사 등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2025년 식품외식산업의 7대 이슈로 식품물가식품시장 고용온라인 식품시장푸드테크

간편식 시장농식품 수출지속가능성 등을 선정하고 각 이슈별로 동향전망 및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핵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식품물가고환율과 기후위기 심화로 음식료품 및 외식 물가 상승 지속 우려

 ▶2025년 식품외식산업은 고환율 및 기후위기로 인한 원재료 조달비용 증가 및 국내 경제침체로 인한 수요 충격으로 어려움이 클 전망이며영세업체 및 자영업자들이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음.

 ▶식료품제조업 영업이익률은 4% 미만으로 낮고감소하는 상황임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는 추이가 이어지면서 식료품제조업의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고이는 영업이익률 감소 또는 소비자 가격 인상의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② 식품시장 고용: 식품외식산업 인력난 지속 전망고용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 필요

 ▶식품외식산업 부문 취업자는 약 260만 명(식료품 제조업+음료 제조업+음식점업·주점업)으로전 산업 취업자의 약 9%를 차지함. ‘식료품 제조업의 경우 제조업 평균에 비해 50대 이상의 근로자 비중(43.8%)이 높으며, ‘음료 제조업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장치산업으로 대졸 이상 취업자의 비중(62.2%)이 높음.

 ▶높은 이직률과 함께 식품외식산업 종사자의 근속연수 또한 타 산업 대비 짧은 것으로 나타남. 1년 미만 근속 종사자 비중은 식료품 제조업에서 21.8%, ‘음료 제조업에서 17.5%로 제조업 평균(17.1%)에 비해 높음.

 ▶2024년에 시범사업으로 음식점업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가 실시되었으며사업실시 중 사업범위가 확대되었으나 현장에서 직무범위 등 일부 문제가 제기됨정부는 시범사업 평가를 토대로 추가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임.

 

③ 온라인 식품시장: 성숙기에 접어든 온라인 시장온라인 식품 거래는 확대 전망

 ▶2024년 연간 온라인 거래액은 242조 8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여, 성장세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온라인 식품거래액은 76조 3,1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6% 증가함으로써온라인 거래에서 식품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9.7%에서 2024년 31.5%로 증가함.

 ▶2024년 주요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이 15.0%로 오프라인 매출 증가율 2.0%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고온라인 식품시장에서의 경쟁이 기존 이커머스 기업들뿐만 아니라 유통·식품 제조업체와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업체로 확대되고 

   있어온라인 식품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외식업체의 배달앱 및 배달대행서비스 이용 확대는 비용 증가와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줄 것임외식업체의 월평균 배달앱 이용 비용은 2018년 24만 7천 원에서 2024년 30만 3천 원으로 22.7%, 배달대행서비스 이용 비용은 동기간 47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95.7% 증가함.

 

④ 푸드테크화푸드테크산업 육성법 제정으로 성장기반 구축 본격화

 ▶국내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73조 5,800억 원으로 추산되어 2021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식품유통(49.1%), 외식 혁신서비스(36.3%), 대체식품간편식품케어푸드를 포함하는 신식품(14.3%) 순서로 큼

    분야별 성장률은 전년 대비 식품로봇을 포함하는 식품제조(22.0%) 분야가 높고,  식품유통(15.5%), 신식품(11.3%), 외식 혁신서비스(1.7%) 순서임

 ▶푸드테크 산업 중 투자가 활발한 분야는 식품로봇이며관심 및 이슈분야는 세포배양육임.

  - 최근 푸드테크 로봇은 배달·서빙로봇 중심에서 조리용 협동로봇 중심으로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됨으로써 향후 휴게소 및 역 등으로 점차 크게 확대될 전망임

  - 싱가포르(2020), 미국(2023), 이스라엘(2024.1.18.) 3개국에서 4업체의 배양육 시판이 허용되었고, EU도 배양육의 상용화를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배양육 시식 허가 법안 발효(2024.7.). 네덜란드 모사미트(2024.4.)와 

   영국 아이비팜 테크놀로지(2024.2.)는 각 국가에서 첫 시식회를 하였으며한국 셀미트는 아이슬란드에서 시식회 이후 캐비아큐브 새우어묵 등 제품 라인업을 구축 중임

 ▶푸드테크산업 범위가 비식품 분야(푸드테크와 관련된 소재ㆍ부품ㆍ장비ㆍ소프트웨어 등)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될 가능성이 있고특히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로봇 기술개발 및 상용화는 상당히 탄력을 받을 것임.

 

⑤ 간편식 시장간편식 소비 보편화맞춤형 차별화와 수출 외연 확장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확대로 편리성  소비 트렌드는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가정간편식(HMR)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2025년에는 간편식 시장에서도 프리미엄화와 냉동 제품 출시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은 개인 맞춤형 영양 설계지속가능한 식재료 활용특화된 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임

   냉동기술 발전으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까지 유지하면서 냉동간편식 상품군도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됨

 ▶2023년 간편식 수출량은 55,985톤으로즉석조리식품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특히 가공밥의 2023년 수출액은 977억으로 2022년 대비 29.2%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즉석밥이 796억 원김밥이 182억 원으로 주요 수출 품목임

 

⑥ 농식품 수출: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 성장세 지속역대 최고액 갱신

 ▶2024년 K-Food+ 수출액은 128억 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였음라면냉동김밥과 같은 쌀가공품 등 K-Food 확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도 2023년의 2.2%에 비하여 2024년은 6.0%로 증가함

 ▶권역별 K-Food 최대 시장은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시장이 전체의 64.4%, 다음으로 미국과 캐나다가 위치한 미주시장이 20.7%주요 수출품은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커피조제품 등 주로  가공품이며농산품목은 

    인삼류쌀가공식품김치딸기배 등임.

 ▶한류 심리지수는 2022년 119.3에서 2023년 123.3으로 증가하는 등 전 세계 한류확산에 힘입어 우리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의 인지도도 향상되고 있음특히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의 K-Food 수출증가율이 높아 향후 K-Food의 질적성장에 긍정적임.

 

⑦ 지속가능성: 식품시스템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농식품업계 노력 확산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은 경제적 이익 창출이 가능해야 하며사회전반에 걸쳐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고자연환경에 긍정적/중립적 영향을 미쳐야 함(FAO(2018)). 

 ▶MZ세대를 중심으로 탄소배출 절감동물복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에 대한 인식과 채식주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식품기업의 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개발·판매도 활발해짐식물성 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너겟아이스크림햄 등)의 국내시장은 2017년 이후 연평균 15.7%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약 2천 8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팬데믹 이후 공급망 리스크가 증가하고 농산물 가격이 치솟는 일이 반복되자 식품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원료 조달을 위해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등 스마트팜에 관심을 확대하고 있음스마트팜은 이상기후에 대응이 

   가능하고 균등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수확물량 예측이 가능하여 식품기업의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원료 조달에 기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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