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여기고기’ 앱으로 가격정보 확인, 축산농가에 스마트 축산 보급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연결,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축평원은 소비자 대상 ‘여기고기’ 서비스를 통해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앱을 통해 제공하는 ‘여기고기’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준 10km 반경의 축산물 판매장 실시간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축평원은 또, 축산농가의 생산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장 맞춤형 ICT 장비와 솔루션 패키지를 2023년 10개에서 2024년 24개 모델로 확대 보급했으며, 스마트 축산 데이터모델 국가표준(KS)’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올해는 국가표준 제정과 함께 새로 구축되는 ‘스마트 축산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평원은 축산유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끌면서 민간과 협업 또한 활발하게 진행했다. ‘전자출하 시스템’ 도입으로 복잡했던 도축 신청 절차를 4단계에서 1단계로 간소화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했으며, 도축장과 협업으로 기존 시스템과 연계를 추진, 농가 편의성과 도축장 시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국내산 우수 스마트 축산 기자재 수출 지원단을 구성,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11개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축평원은 9개 기관 13종의 데이터를 통합한 ‘축산정보e음’을 통해 실시간 방역 관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가축질병 의심 농가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 시간을 최대 4일까지 단축, 질병 확산 방지 효과를 높였다.
유통정보 조회, 통합 증명서 발행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시스템 ‘축산물원패스’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3개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한 ‘KAPE 예측 모형’을 개발, 축산물 수급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를 ‘축산유통정보 다봄’ 서비스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수급 관련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
축평원은 “앞으로도 축산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시스템 구축, 스마트 축산 기술 도입 확대, 축산물 이력제 고도화 등을 통한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국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축산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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