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 분야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만 19세 이상~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시제품 제작,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식품 특화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예비창업(사업자 미등록)과 초기창업(창업 기간 7년 이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65팀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계획 수립, 식품 가공, 성공사례 등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55팀에 신제품 개발과 개선을 위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 우수기업 13팀을 선발해 5월 30일 열리는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에서 투자유치 설명과 제품 전시·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 4팀을 지원하며 시작된 본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문교육 344팀 중 261팀에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그중 172팀이 창업, 신제품 출시, 지식재산권 출원 등 685건의 창업·사업화에 성공했다.
창업 사례를 보면, 2023년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 예비창업 과정에 참여한 ‘딜라이트푸드’는 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식물성 고기만두 시제품을 개발하고, 2023년 4월 창업했다.
2022년 초기창업 과정에 참여한 ‘노바락토’는 건강기능성식품 제조기업으로 입에 넣으면 사르륵 녹는 ‘스노우멜트 공법’을 적용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하고,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돼 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 5월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청년식품창업센터’가 준공되며, 창업에 필요한 임대형 공장ㆍ시제품 제작실ㆍ제품 촬영 스튜디오ㆍ사무실ㆍ회의실ㆍ기숙사 등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시설 이용자를 모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10개 기업지원시설과 900여 종의 연구·생산장비를 구축, 국가 미래 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며, “청년창업 육성은 미래 식품산업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창업에서 성장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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