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R&D 예산 12.4%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7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5%(740억원) 많은 1조213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분야 순수 R&D(건축사업 제외) 예산은 6361억원으로 올해 5661억원보다 12.4%(701억원) 확대했다.

농진청은 △농업인 안전ㆍ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문제 해결 △인공지능(AI)ㆍ데이터 기반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작목ㆍ치유농업 등 지역 균형성장 △케이(K)-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 등에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2027년도 농진청 예산안 규모 확대는 농업이 식량안보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국가전략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농업과학기술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라며, “농업 대전환의 답은 인공지능(AI)에 있고, 그 성과는 현장에서 증명돼야 한다”면서, “농업인 안전과 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의 절실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피지컬AIㆍ농림위성 등 첨단기술을 농업에 융합, 농업인이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2027년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2027년 예산안 주요 내용

농업인 안전ㆍ밭농업 기계화 등 현장문제 해결 지원 1946억원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종합방제체계 구축,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밭농업 기계화 등 수요자ㆍ현장 중심의 현안 해결에 19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염에 대응한 현장 밀착형 안전활동과 소규모 농사업장 대상 농작업 안전컨설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사업(10억원→16억원)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23억원→48억원) 예산을 확대한다.

토마토뿔나방 등 신규 유입 검역해충과 돌발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재해 정보 종합지원서비스 구축(33억원) △민간협력 규제병해충 감시체계 구축(5억원) 사업을 신규 추진, 병해충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농에 적합한 저비용ㆍ고효율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ㆍ실증하는 △지역 맞춤형 중소규모 스마트팜 모델 실증 및 고도화(50억원)를 신규 추진하고, △중소규모형 밭농업기계화 시범모델 보급(18억원→43억원)을 확대, 밭농업 전 과정 기계화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민관 공동 종합기술 투입을 위한 농업인 참여형 △현장접목기술 고도화 지원(27억원)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요소기술을 묶음(패키지)으로 적용하는 △농업기술 융합적용 지원(40억원)을 신규 추진, 농업 현장문제 해결을 돕는다.

인공지능(AI)ㆍ데이터 기반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 2366억원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ㆍ데이터 등 첨단기술 기반 정밀농업 확산, 그린바이오ㆍ푸드테크 산업화,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 농업의 미래 신산업 육성에 2366억원을 투자한다.

노지 농업의 통합 판단ㆍ행동ㆍ관제가 가능한 자율 농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형 무인자율 노지 농업생산 피지컬AI 핵심요소기술 개발(36억원)을 신규 추진하고, 생성형 AI 기반 대국민 영농상담 서비스 ‘AI 이삭이’와 ‘AI 새싹이’ 구축을 위한 △농업특화 인공지능 서비스(36억원)를 신규 추진한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농생명 바이오데이터와 소재의 통합 관리ㆍ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ㆍ소재 통합 및 활용 지원사업(73억원)을 새롭게 추진하고, △건강기능식품 원료 국산화 기술 지원(8억원)을 새롭게 추진, 첨단 식품기술(푸드테크) 비즈니스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기상 극복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작물 활용기술 개발(42억원→56억원)을 확대하고, 친환경 비료절감 농업기술 개발ㆍ보급을 위한 △첨단기술 이용 비료절감 기술 지원(24억원) △가축분뇨 활용 화학비료 저감기술 보급(15억원) △팜테크 기반 친환경 농업 생산ㆍ수익 혁신을 위한 전주기 기술패키징 리빙랩(30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지역특화작목ㆍ치유농업 등 지역 균형성장 지원 2187억원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농업ㆍ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등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위한 성장환경 조성에 2187억원을 투자한다.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목 연구기반 고도화(57억원→152억원)와 △지역특화작목 기술 개발(102억원→121억원)을 확대하고, 지역 농업 현안 해결을 위한 △농업신기술 시범(320억원)과 △기술보급체계 다변화 모델 구축(26억원)을 추진한다.

치유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정책 확산의 국가 컨트롤타워인 △중앙치유농업센터를 신규 운영(96억원)하고, 청년농업인의 기술창업과 안정 정착을 위해 △청년 농업인 연구개발(R&D) 기술창업 통합관리 지원(30억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성과 기반의 △지역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지원(630억원→774억원)을 확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형 태양광 기반 고소득 식량-에너지 연계(NEXUS) 개발(60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식량자급 확대 지원 1162억원
기초식량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논 농업 구조 전환과 식량작물 국산 품종 개발ㆍ보급 등 튼튼한 식량안보 구현을 위해 1162억원을 투자한다.

밀ㆍ콩 중심 2모작 재배기술과 신품종 개발ㆍ보급을 위해 △국산밀 생산과 소비촉진 기술 개발(53억원) △콩 자립형 융복합 단지 조성 시범(35억원)을 추진하고, △사료작물 종자 수입대체를 위한 사료작물 종자처리 종합 플랜트 구축(7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저탄소ㆍ고품질 쌀 생산과 논 타작물 이모작 단지 조성을 위한 △논 농업 구조전환 혁신벨트(9억원→54억원)를 대폭 확대하고, 밥쌀 수급 조절과 수출을 위한 △장립종 벼 기반 쌀산업 혁신 프로젝트(40억원)를 이어간다. 

농축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 지원 1723억원
재해에 강하고 생산 안정성이 높은 품종과 이상기상에 대응한 피해 경감 기술을 개발하는 등 농축산물 안정생산과 수급안정 지원에 1723억원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채류, 과수, 여름배추 등의 생산ㆍ공급 체계를 확립하는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 및 품질제고 기술 개발(117억원→124억원)과 축산 분야 정밀영양 기술 고도화 및 국내산 풀사료 이용 극대화를 위한 △가축 생산비 절감 정밀사양 최적기술 개발(30억원→40억원)을 확대 추진한다.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과수 저온피해 등 재해 정보를 농가에 직접 전달하는 △기상재해 문자 알림서비스(5억원)와 농산물 품질 데이터의 디지털 표준화 및 유통단계 정보 통합을 위한 △농산물 수확후 전주기 데이터 표준화 기술개발(23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K-푸드 수출 지원 및 K-농업기술 확산 517억원
농식품ㆍ농산업 기술 수출 지원 및 기술강국ㆍ국제기구와 협력 강화, 국익 연계 공적개발원조(ODA) 추진 등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624억원(20.8% 증가)을 투자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기ㆍ강원 등 접경지역의 재배 한계 환경에 대응하는 △중북부 한계지역 적응형 농업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30억원), 정상외교 후속 농업기술 협력을 위한 브라질ㆍ멕시코ㆍ몽골과의 △농산업 글로벌 확산 협력(30억원)을 신규 추진한다.

국산 농기자재 수출 납품 소요 시간(리드타임)을 단축하는 △수출패스트 트랙 K-농업기술 개발(30억원)과 △전통 발효유산 과학화를 통한 K-명주 세계화 기술 개발(30억원)을 새롭게 추진, 농식품ㆍ농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한다.

개도국 식량난 완화를 위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협력(178억원) △부처 간 협업 대형 패키지 사업(46억원)을 통해 국익에 기여하는 실용적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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