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농식품부ㆍaT와 해외 진출 활성화 워크숍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nbsp; ‘2026 외식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워크숍’. 사진=프랜차이즈산업협회<br>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6 외식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워크숍’. 사진=프랜차이즈산업협회

K-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이 일회성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기 위해 본부 운영체계 현지 이식과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한 리스크 완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나명석)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와 함께 ‘2026 외식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부처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외식기업에 정부 지원사업, 해외 프랜차이즈 법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실제 진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명석 회장은 김상훈 협회 사무총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최근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이제 단기적인 점포 수 확대보다 현지에서 수익을 내며 지속 가능한 성공 모델을 만드는 것이 업계의 지상과제”라며, “협회가 보유한 국내외 민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과 시장을 잇고, 현장의 애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 첫 강연자로 나선 안광선 ㈜조은음식드림 대표는 ‘K-한식 프랜차이즈의 해외 진출 전략’을 주제로 오복오봉집의 해외 진출 사례와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안 대표는 “오봉집은 메뉴를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ㆍ관리ㆍ협업 체계를 수출한다”면서, “해외 진출의 본질은 본부의 운영체계를 현지에 이식하고 파트너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를 위해 진출 전 메뉴의 현지 수용성, 브랜드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할 파트너, 판매가ㆍ원가ㆍ식재료 공급망, 표준 레시피와 조리 시스템의 이식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후에도 검증된 현지 파트너 선정, 본사의 운영 표준화와 긴밀한 소통ㆍ교육, 수익구조 및 공급망을 지속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우철 광운대 스마트융합대학원 교수는 ‘프랜차이즈 해외 진출, 정부 지원사업으로 리스크 줄이기’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각종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면 해외 진출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법률ㆍ계약 △자금ㆍ재무 △시장ㆍ현지화 △운영ㆍ품질관리 △조직ㆍ인력 등 해외 진출 시 마주할 리스크를 5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마다 진행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aT의 해외 진출 바우처 지원사업과 농식품 글로벌성장 패키지,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 참가 지원사업 등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리스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진출 단계별로 정부 지원사업을 조합, 분담ㆍ완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반기일 법무법인 지평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프랜차이즈 법제 및 해외 진출시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반 변호사는 해외 진출 전 상표권 등록과 현지 사업구조 의사결정, 프랜차이즈 등록ㆍ공시 제도 확인, 비밀유지약정 체결,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의 주요 조건 등의 사전 점검을 강조했다.

반 변호사는 “국가마다 등록ㆍ공시, 계약서 언어, 외국인 투자, 계약 조항과 분쟁해결 요건이 다를 수 있어 사전 법률 검토가 필요하며, 특히 계약 실무 단계에서 계약의 종류와 내용을 명확히 구분하고 구체화해야 한다”면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UAEㆍ카타르 등 다양한 주요 진출 국가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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