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 10일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 참여 오리온 청주공장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10일 과자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에 참여한 오리온 청주공장(청주 소재)을 방문, 유통업계, 스마트 해썹 준비업체 및 시스템 공급업체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2020년에 도입된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중요공정(CCP, Critical Control Point)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기록ㆍ관리 및 확인ㆍ평가해 데이터 위ㆍ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식품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제조ㆍ유통업계와 함께 오리온 청주공장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 해썹 시스템 확산을 위한 지원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올 3월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모든 CCP에 스마트 해썹을 적용한 경우 현장 조사ㆍ평가를 면제하던 것을, 60% 이상 적용한 업체까지 확대토록 우대 조치를 강화했다.
또, 스마트 해썹을 준비하는 후발업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스마트 해썹 등록 패키지 지원사업(맞춤형 컨설팅) △식품유형별 선도모델 개발 및 범용프로그램 제공 △스마트 센서 개발ㆍ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곤 국장은 “스마트 해썹은 생산공정을 효율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ㆍ변조 등을 막아 해썹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면서, “지난해 과자류에 선제적으로 스마트 해썹을 적용한 오리온이 후발업체에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업계에 스마트 해썹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스마트 해썹 도입을 준비하는 이대명과 공혜정 실장은 “스마트 해썹의 필요성과 효과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 적용에 막연한 부담이 있었다”며, “오늘 실제 운영 사례와 다양한 지원책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스마트 해썹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업계와 적극 소통해 내실있는 제도를 운영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우수한 품질의 해썹 식품을 소비하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① 정기 현장 조사ㆍ평가 면제(적극 행정) 및 심벌 사용 대상 확대
- 중요관리점(CCP)의 60% 이상 스마트 해썹 적용 업체는 정기 현장 조사ㆍ평가 면제 및 스마트 해썹 심벌 사용 가능
② 스마트 해썹 등록 패키지 지원사업
- 식약처,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경북, 전북, 강원, 제주) 등과 협력해 스마트 해썹 구축 비용(약 26억원, 61개소) 지원
- 업체 규모 및 준비 수준별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시스템 공급기업 매칭 등
③ 선도모델 개발 확대 및 범용프로그램 보급
- ’25년 냉동식품의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개발
- 기존 선도모델 기반의 범용 프로그램을 후발 업체에 무상 제공 및 기술지원
* (’22년) 빵류, (’23년) 김치류, (’24년) 과자류
④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스마트 센서 개발ㆍ보급
-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 수집ㆍ전송하는 스마트 센서 15종 자체 개발ㆍ보급
- 일정 기간 스마트 센서 체험을 원하는 업체에 무료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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